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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취미를 사업으로 바꾼 방법…시험 삼아 고객 측정하고 이해하고 파악부터

어려서부터 돈 버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과거가 우리에게 있다. 한때 유행했던 우표 모으기를 떠올려보면 얼마나 기가 막히게 한심한 짓이었는지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난다. 이민올 때 이민 짐에 우표책을 갖고 온 사람도 여럿이 있다. 미국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야구 카드 모으기 같은 것이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이런 취미 활동이 돈을 버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 이베이에서 팔 수도 있고 사람들이 많다 보니 특이한 것을 모으는 사람, 특이한 것을 만들어주면 돈을 주고 사는 사람도 있다. 또한 특이한 것을 가르치는 것도 가능하다. 그냥 방치했던 취미가 돈이 될 수는 없을까. 전국은퇴협회에서 취미로 돈을 만든 여성을 소개했다.개인적인 관심사와 기술도 돈을 벌게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말이다.   은퇴 생활을 최대한 즐기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독서부터 라켓 스포츠, 베이킹,  배드민턴까지 다양하다. 연구에 따르면 취미에 자주 참여하는 사람들은 더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일을 갖고 있든 은퇴했든 많은 사람이 취미로 인한 다른 이점을 발견했다.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돈을 벌게 되면 좋아하는 일이 계속 좋아하는 상태로 남아 있을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사업을 시작하는데 큰 단계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온라인에서 저렴한 비즈니스카드를 만들어주는 사이트인 비스타 프린트(Vista Print)의 한 연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대부분은 취미를 부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꿈꾸지만,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다행히도 취미로 돈을 벌기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 기관과 비영리 단체가 있다. 미국 중소기업청은 직원이 500명 미만인 독립 기업에 상담, 대출 및 기타 지원을 제공한다. SBA 리소스 파트너인 SCORE.org는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한다. 하지만 소규모 사업체가 되는 것이 반드시 큰 프로젝트로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다. 모든 미국 소규모 사업주의 80%는 1인 사업자다. 즉, 혼자 일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숫자는 긱 경제의 부상과 다른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 몇 년 안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매장을 여는 건 정말 쉽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다음 날 바로 세울 수 있다"면서 "진짜 도전은 시장을 이해하고,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이 어떻게 접근하는지 이해하고, 돈을 벌기 전에 이 모든 것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성공할 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사업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몇 가지 프로젝트나 부업을 맡아 고객 관심을 측정하는 것이다. 요즘은 취미가가 관심사를 수익화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수백 개 있다. 예를 들어, 손재주가 있는 기술 장인을 위한 Etsy나 동물 애호가를 위한 Rover.com이 있다.       #뉴욕의 배우 크리스티나 라투르는 2006년에 취미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는 공연자를 위한 데모 릴(짧은 동영상)과 특별한 행사를 위한 맞춤형 몽타주를 만든다. 최근에 그녀는 릴을 직접 편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과정을 강좌 목록에 추가했다.   라투르는 부모의 50주년 결혼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비디오 편집을 시작했다. 그는 부모에게 뭔가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었다. 부모의 사진이 담긴 상자와 오래된 슈퍼 8mm 필름 비디오와 무성 영화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사진과 구형 비디오 영상을 디지털 포맷으로 옮기고, 정지 사진을 추가하고, 음악과 함께 모두 모아서 부모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하는 것이었다. 그는 기본 비디오 편집 수업에 등록하고 비디오 제작 소프트웨어에 투자했다.(요즘은 무료도 훌륭하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연극계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그들은 배우 릴을 만드는 데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더 좋은 점은 그들이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미국판 당근인 '크레이그리스트'에 자신의 서비스를 광고하여 친구 이외의 사람들에게 시험해보기로 결정했다.   거기서부터 입소문이 났다. 사업으로 만들 수 있었다.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애넷 버크 리틀의 경우, 그의 고객들을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가 11살 때부터 매료되었던 것, 즉 가계도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전문가계도학자협회(Association of Professional Genealogists)의 회장이며 초보 연구자들을 돕는다.     그의 가계도에 대한 관심은 중학교 과제로 가계도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그는 증조모에게 연락했고 미국 독립 전쟁 당시 살았던 조상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했다.     그의 어머니가 별세했을 때, 그는 세심한 메모, 사진 및 기타 기록으로 가득 찬 보물 창고를 물려받았다.   그는 가계도에 전념했고, 그러다가 '전문가계도학자'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많은 공부 끝에 2014년에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비학위 계보학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기술을 향상시켰다.   은퇴 코치인 낸시 콜라머는 새로운 기업가에게 자격증 프로그램을 조사하라고 제어한다. 그러면 취미에서 더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커뮤니티 칼리지, 성인 교육 프로그램 및 산업 협회를 통해 제공되는 저렴한 과정을 찾을 수 있다.       #때때로 친구, 가족 및 네트워크의 다른 사람들이 취미와 관심사를 사업 기회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산화 특성이 있는 특수 식품인 검은 마늘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에피큐리언 팬트리(Epicurean Pantry)의 창립자인 65세의 리사 자이틀이다. 그는 40년간의 기업 경력에서 2022년 1월에 은퇴한 후 두 번째 직업을 찾고 있었지만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그리스 해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항해하는 동안 답을 찾았다. 검은 마늘 생산자이자 숙련된 요리사이기도 한 파티 호스트가 그들에게 짭짤한 향신료를 소개했다. 영양학 분야에 지식이 있었던 그는 영감을 받았다. 수출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그와 함께 항해한 동료 중 한 명이 사업 계획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턴트를 소개했다. 이어서 공급업체와 협상하고 나중에 사업을 통합하는 데 도움을 준 변호사로 이어졌다. 2023년 7월까지 그는 첫 번째 배송을 받았고 온라인 사업은 12월에 시작되어 정향과 페이스트, 마늘이 들어간 꿀 등 다양한 별미를 건강에 신경 쓰는 가정 요리사에게 제공했다.         #어떤 경우에는 취미로 돈을 버는 것이 관심사를 더 저렴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베스티 렌도프는 15년 동안 은세공인으로 일해 왔지만, 덴버의 주요 일간지에서 풀타임 기자로 일한 이후로 보석 만들기는 취미였다. 2007년 경기 침체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55세의 나이에 예상치 못한 삶의 변화가 생겼다. 그는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고 아무도 만들지 않는 보석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작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3차원 인물이 들어간 작품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비싼 초보 은세공 수업을 수강하면서 시작했다. 그런 다음 아파트 주방에서 스토브 후드를 사용하여 연기를 배출하면서 연습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그는 무료 수업을 받는 대가로 지역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조교로 일했다.   도매로 재료를 사고 수입에서 비용을 공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시작했다.   전문 직업 상담사의 조언을 구한 후, 그는 아트 페어와 협동 갤러리에서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사업의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기술에 대한 수업을 가르쳤고 업계 간행물에 글을 썼다. 장병희 기자은퇴후 취미 사업 아이디어 소규모 사업체 소규모 사업주

2024-11-03

[보험상식] SEP IRA 및 SIMPLE IRA

오늘은 SEP(Simplified Employee Pension) IRA와 심플(SIMPLE·Savings Incentive Match Plan for Employee) IRA에 대해서 알아보자.   SEP IRA란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를 위한 은퇴 플랜이다. 직원이 있을 경우 본인에게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비율로 불입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직원이 없거나, 소규모 직원만 있는 경우에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가입자격은 21세 이상의 자영업자 및 사업을 운영하는 자로 최근 5년 중 3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왔고, 소득이 750달러 이상이면 된다.   불입은 소득의 25%나 6만9000(2024년 기준) 중 적은 금액까지 할 수 있다. 불입한 금액은 세금 공제 대상이 된다. 즉 불입한 금액만큼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간주하여 세금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 소득이 높을 경우 로스(Roth) IRA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할 수 있다. 가입 자격을 만족할 경우 Roth IRA와 SEP IRA를 동시에 불입이 가능하다. SEP IRA에 불입함으로써 소득액이 줄어드는 바람에 소득 제한에 걸려 Roth IRA에 가입할 수 없던 사람이 가입자격을 얻게 될 수도 있다. 소득이 높을 경우 여러 IRA의 가입을 통해 여러모로 절세효과를 모색할 수 있다. 자영업 외에 급여를 받으며 직장도 다니고 있다면 그 회사에서 401(k)까지 별도로 가입할 수 있다. SEP IRA는 은행이나 투자회사를 통해 가입하는데, 금융기관마다 가입수수료 및 운영비용이 발생한다. SEP IRA는 401(k)보다 관리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따라서 직원이 적은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노후대비 복지를 생각한다면 SEP IRA를 고려해볼 만하다.   자영업자 및 소규모사업 운영자의 은퇴 플랜으로 추천할 수 있는 다른 IRA로는 SIMPLE IRA가 있다. 이는 직원 100명 이하의 사업체에서 운영할 수 있는 은퇴플랜이다. 고용주는 직원에게 연봉의 2%씩 저축을 시켜주거나, 종업원이 은퇴계좌에 저축하는 경우 연봉의 3%까지 매칭해 주는 방식으로 불입한다.   무조건 전 직원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고용주가 가입자격을 정할 수 있다. 불입한도는 2024년 기준으로 50세 미만은 1만6000달러까지, 50세 이상은 1만9500달러까지다.     SIMPLE IRA는 은퇴플랜을 쉽게 수립할 수 있고, 관리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종업원에게 제공한 매칭은 물론 회사경비로 인정되어 소득공제를 받는다. 반면 저축할 수 있는 한도가 적다.   이런 IRA 외에 회사에서 발생한 수익을 직원들에게 배당으로 나누어주어 연금화하는 ‘프로핏 쉐어링(profit sharing)’이라는 제도도 있다. 이는 전 직원에게 배당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퇴직연금의 개념이므로 급여 및 나이에 따라 차별 지급이 가능하다.   은퇴 프로그램들은 한 번 수립하면 여러 해 유지를 하게 된다. 또한, 세금혜택을 받는 다양한 투자상품들이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할 프로그램을 선택, 운영할 필요가 있다.   ▶문의:(213)387-5000   health@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상식 ira simple simple ira roth ira 소규모 사업체

2024-06-02

LA시, 로컬 장수 소규모 사업체 지원

LA시가 20년 이상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해 온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LA경제인력개발부서(EWDD)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수십년간 지역 커뮤니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소규모 사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LA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LA Legacy Business Program)을 지난달 15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정체성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체를 격려, 유지하기 위한 LA시의 주요 노력 중 하나로 필수적인 지원과 리소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천 개의 사업체가 다음 세대에 걸쳐 지속적인 성공과 활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자격이 되는 사업체는 레거시 비즈니스 등록을 통해 오는 가을부터 최대 2만 달러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임대료 인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위협 등 문제에 직면한 업체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외부인과 자금이 유입돼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나 사업체가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레거시 비즈니스에 지정되면 소셜미디어 마케팅, 은퇴 및 승계, 법률 및 재무 상담, 임대 협상 등 운영 및 기술적 문제에 대한 리소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LA시 레거시 비즈니스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존재감을 알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레거시 비즈니스 업체라는 것을 강조할 수 있는 홍보 툴킷도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LA시에서 20년 이상 운영한 매장이 있는 사업체로 ▶커뮤니티의 역사 또는 정체성에 크게 기여 ▶독특한 문화적 전통이나 관습 유지, 발전 ▶프랜차이즈 또는 전국적인 기업 체인에 소속되지 않은 사업체 ▶커뮤니티가 문화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언어와 방식으로 중요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등 4가지 항목 중 3가지에 해당하면 된다.   한인 사업주들의 이해를 돕고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LA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설명회가 내달 3일 오후 12시부터 줌 웨비나(zoom.us/meeting/register/tJMqfuyvpzwpEtHUM4y0gcetL0JnN1MOUCbY#/registration)를 통해 진행되며 실시간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   온라인 신청(bit.ly/LALBSignUp)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it.ly/LAlegacy)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legacybusiness@lacity.org)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소규모 사업체 소규모 사업체 la시 레거시 레거시 비즈니스

2024-03-10

[Lee & Co., CPA, An Accountancy Corporation] S콥은 보고 따로 수익·손해 주주 몫…이중과세 없어

사업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어떤 사업체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각자에 가장 좋은 결정인지를 잘 모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한가지 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더 좋은 유형이 있으므로 이 글을 참조하고 전문가와 하나하나 자신의 주어진 현실과 미래를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업체 유형(Business Entity)은 자영업(Sole Proprietorship), 파트너십(Partnership), S콥(S-Corporation), C콥(C-Corporation)으로 크게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소규모로 간단히 사업을 할 경우는 자영업이 유리합니다. 따로 주정부에 설립하실 것도 없습니다. 간단히 카운티 정부(County Clerk & Recorder)에 비즈니스 이름만 등록하시면 됩니다. 중앙일보 등 신문사에서 이 과정을 대행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업주의 개인건강보험을 세금보고에서 소득공제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사업체 유형에서도 사업체 그룹보험이 있으면 소득공제가 가능하지만, 그룹보험을 들지 못하는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는 자영업이 유리합니다. 단점으로는 소송을 당하면 개인재산을 보호하기 힘든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모든 순수입에 대해 사회보장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투자에 대한 수입은 사실 사회보장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부분인데 이 부분까지 사회보장세를 내셔야 합니다. 사회보장세를 많이 내시면 결국 나중에 사회보장 연금을 충분히 받게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장부 정리도 전문가의 도움이 없이 간단히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실 수 있습니다.   파트너십은 자영업자 두 명 이상이 모여 사업을 할 때 할 수 있는 유형입니다만 요즈음은 이 형태로 사업을 잘 하지는 않습니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정부 등록이 필요 없고 비즈니스 이름만 등록하면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순수입에 대한 사회보장세를 모두 내야 하고 책임 부분에서는 나의 잘못뿐 아니라 파트너의 잘못까지도 내가 모두 책임을 져야 하는 형태입니다. 장부 정리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고 따로 파트너십 세금보고도 하여야 합니다.   S콥은 스몰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께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사업체 형태입니다. 책임의 부분에서 사업체에 투자한 부분만 책임지면 되는 유한책임으로 나의 개인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보장세를 본인이 일한 만큼만 급여를 통해 낼 수 있습니다.   즉 투자수입에 대해서는 사회보장세를 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C콥처럼 이중과세에 노출이 되지 않으며 사업체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고 순수입을 개인 세금보고에서 세금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단지 매년 800달러 또는 순수입의 1.5%를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세금은 내셔야 하지만 큰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주정부에 등록을 해야 하며 매년 기업 임원(Officer) 정보 등록을 해야 하고 전문가의 도움으로 장부 정리를 해야 하며 일하는 주인의 급여를 보고하셔야 합니다. 세금보고 마감일까지 세금보고를 하지 못하면 주주당 매달마다 벌금도 있어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S콥을 설립할 수 있는 자격은 주주가 모두 미국 거주자여야 하며 100명 이하여야 합니다.   C콥은 상장된 거대기업 혹은 외국인 기업이 대표적입니다. 소규모 사업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업체에서 순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고 배당금으로 주주가 가져가게 되면 다시 배당소득세를 내야 하는 이중과세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먼저 개인 세금보고에 영향을 주지 않아 내가 사업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개인 세금보고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년 손실이 많이 나지만 몇 년 동안 손실을 이월(Carry over)하여 나중에 이익이 날 때 사용하여 세금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물론 다른 유형에서도 이월할 수 있지만, 제약이 따릅니다. 외국이나 미국 내에서 신분이 없으신 분들도 주주가 될 수 있습니다.     교과서 혹은 언론매체에서 많이 나오는 LLC라는 형태도 있는데 이것은 설립 후 위의 유형을 다시 선택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즉 LLC를 설립하게 되면 바로 위의 4가지 중 어느 유형으로 할지를 다시 결정해야 합니다.  먼저 자영업 혹은 임대사업자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 세금보고에서 세금 보고할 수 있으면서 책임 문제는 해결됩니다. 하지만 가주정부에 따로 세금보고를 하면서 매년 800달러의 세금을 내고 또 총수입(비용을 제외한 순수입이 아닌 고객으로부터 받은 총금액)에 대해 LLC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사업체가 손실을 보았더라도 매출이 있었다면 최고 1만1790달러를 추가 LLC 수수료로 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체는 LLC로 하는 것보다는 법인(Corporation)으로 선택하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프로퍼티 투자의 경우, LLC를 설립하여 임대사업자로 보고하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유한책임의 장점과 부동산은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1031 교환(Exchange)과 상속 시 스텝업(Step Up Basis)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임대소득은 총수입이 높지 않아 LLC 수수료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가주 어바인에 위치한 Lee & Co., CPA, An Accountancy Corporation은 설립 18년이 된 중견 회계법인으로서 미전역은 물론 미국 세무가 필요하신 한국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경험 많은 전문가가 세무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문의: (949) 756-3500Lee & Co. CPA An Accountancy Corporation 이중과세 수익 파트너십 세금보고도 사업체 유형 소규모 사업체

2022-03-06

E-2 비자를 준비하는 방법 [ASK미국 이민법-김준서 변호사]

▶문=  E-2 비자를 위해 얼마를 투자해야 할까요?   ▶답= 우선 충분한 투자는 E-2 비자의 가장 중요한 요건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투자가 충분한가 하는 것은 투자하는 사업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투자 액수가 전체 사업체의 규모의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하는가가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0만 달러 이상의 사업체라면 100% 투자비율이 아니더라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즉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10만 달러는 충분한 투자라고 볼 수 있지만 큰 사업체에 대한 10만 달러 투자는 충분한 투자로 여겨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Amount Necessary to Establish a Viable Enterprise Test를 통해 투자의 비율이 경영이 가능한 기업체를 설립하기에 충분한지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공장에 10만 달러 투자하는 것은 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10만 달러 의 투자로 경영이 가능한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5만 달러 의 투자를 포토스튜디오 그래픽 디자인 회사 등에 투자하는 것은 충분할 수 있습니다.   E-2 비자를 받기 위해 고려할 다른 조건을 살펴보면 우선 투자가 고용기회를 넓힐 것이라는 조건입니다. USCIS에서는 이러한 투자가 고용을 창출하여 미국 경제에 이익이 되는 것을 원합니다. 대부분 E-2 비자 사업체에 최소 두 명의 고용인(종업원)을 둘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투자자가 생계유지를 위해 E-2 사업체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입니다. USCIS는 단지 E-2 사업체가 투자자가 생계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운영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잘 계획된 사업 계획서를 통해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가 생계 유지 이상의 충분한 수익을 현재 그리고 미래에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만 합니다.   세 번째로는 투자자가 숙련 직 혹은 비숙련 직 직군의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E-2 비자는 미국인의 직업이 없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는 사업체를 발전시키고 관리하는 것을 원하지 직접 사업체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문의:(213)427-6262 김준서 변호사미국 이민법 소규모 사업체 투자가 고용 전체 사업체

2022-01-12

[쉽게 하는 내 사업체 디지털 마케팅] (3) 매출을 쉽게, 빨리 늘리는 비밀

 가을의 중턱인 10월이면 북버지니아 과수원에는 사과 따러 오는 가족들이 많다. 우리도 얼마 전에 1시간 반 정도 거리인 Rinker 과수원에서 와삭와삭하며 단물로 꽉 찬 후지 사과를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따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과일 잘 따는 꿀팁은?   과수원에서 힘 안 들이고 잘 익은 사과를 빨리, 많이 담아오는 꿀팁이 있다. 잘 익어서 땅에 떨어진 좋은 사과부터 주워 담고, 그다음은 가장 낮게 달린 놈부터 골라 따면 된다. 물론 햇볕 잘 받는 쪽에 노란색이 많이 베여있는 걸 고르면 맛은 거의 환상에 가깝다.     ▶빠른 매출과 수익성의 비밀은?   사과 따기처럼 쉽게 매출을 늘릴 수는 없을까? 구매 결정에 가장 가까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면 된다. 어떤 고객층에게 집중하느냐가 단기 매출의 크기는 물론 수익의 차이까지 결정한다.     ▶2가지 세일즈 전법   1) 구매 결정에 가장 가까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기   이 방법은 언제나 쉽고 빠른 세일즈와 수익을 만들어낸다. 소규모 또는 영세한 스몰비지니스에 특히 더 유익하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으로 복잡하게 꼬지 않고, 적은 비용과 단순한 노력으로 큼직한 수익을 빨리 내기 때문이다.   2) 라이프타임 고객 가치로 접근하기   이 방법은 안정적이면서도 확실한 중장기적 수확을 약속하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 주로 사업 규모나 자본 등 몸집과 경쟁력을 갖춘 사업체에 적합하다. 따라서, 적은 예산으로 고민하는 소규모 사업체나 단기 수확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위험 요소가 있음을 기억하자.   ▶빠른 세일즈 향상의 비결은?   세일즈 효과를 쉽게 높이기 원한다면, 첫 번째 방법을 붙잡아라. 즉, 구매 결정에 가장 가까운 고객을 먼저 타겟으로 하면 된다. 광고 예산이 부족한 소기업은 이 방법 하나로도 광고 효과 증폭을 체험할 수 있다. 언제나 가장 큰 효과를 선사하는 고객층을 먼저 겨냥한다. 두 번째, 세 번째 순서의 고객층도 정해서 그들이 반응하는 메시지와 광고, 소셜미디어 홍보로 다가가자. 제한된 예산으로도 현저히 높은 수확을 얻게 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고객층, 쉽게 찾기   어떤 고객이 구매에 가장 가까운지 나는 알고 있는가? 맞다, 전화나 질문, 문의, 정보 요청, 예약, 방문 등 물리적 소통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이런 고객 대상에게 팔로업, 도움 되는 정보, 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면 반응률은 크게 솟아난다.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도, 이런 분들의 대부분이 어느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알 수 있다.     지금, 내가 오퍼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가장 잘 반응하는 고객층을 생각해서 적어보라. 아시아계 40~50대 여성이면서 가구당 소득이 부유한 층인가? 아니면 20~30대 저소득 히스패닉 남성들이 더 많은가? 가장 쉽게 고객으로 바뀌는 대상만 파악하면 된다.     그들이 반응하는 광고, 스페셜 오퍼를 고안하는 건 시간문제이다. 어느 온라인 매체, 어떤 광고가 판매의 날개를 달아주는지도 몇 차례의 테스트면 알아낼 수 있다.   가장 좋은 타겟층을 고객으로 바꾸는 디지털 광고와 홍보 실력이 스몰비즈니스 흥망을 좌우하는 시대이다. 다음 시간에 조금 더 깊고 구체적으로 다루어보자.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쉽게 하는 내 사업체 디지털 마케팅 매출 비밀 광고 예산 소규모 사업체 정보 광고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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